가글, 구강청결제 사용법, 활용, 주의사항

오늘은 잘 못 쓰면 독이 되는 가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또 가글액을 이용해서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소소한 팁들도 같이 알려드리겠습니다.

 

구강청결제 매일 써도 되는 걸까요??

구강청결제의 가장 큰 효과는 항균효과입니다. 세균을 죽이는 걸 말하는데 이때 나쁜 세균, 좋은 세균을 모두 없어져서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제조사에서는 그래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라고 말하고 반대로 치과의사들은 나쁜 세균뿐 아니라 좋은 세균도 죽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아라라고 말하곤 합니다. 과연 무엇이 진실인지 오늘 알아보겠습니다.
저희가 많이 쓰는 가글인, 리스테린은 항균효과는 있지만 아침, 저녁 두 번씩 소량으로 30초 정도 사용 시 구강 내의 세균 균형이 무너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매일 써도 안전하다고 하니까 제조사의 사용법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구강청결제를 오래쓰면 구강건조가 생긴다??

구강청결제에는 알코올 성분이 있는데 그 이유는 입속의 불순물들을 물로만 씻기 어렵기 때문에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알코올이 입안에 수분까지 휘발시켜서 장기간 사용 시 구강건조증을 유발합니다. 입안 건조해지면 충치, 입냄새, 잇몸병에 다 안좋기 때문에 구강건조증이 생기지 않도록 올바르게 사용하셔야 합니다. 가그린 제로, 리스테린 마일드 처럼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는 제품을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의 사항

가글인은 양치하시고 바로 사용하는 걸 지양하셔야 합니다. 가글인에 들어 있는 성분 중 하나인 CPC는 치약 속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를 만나면 치아에 검게 착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치하시고 바로 가그린을 사용하시면 좋지 않습니다. 물로 치약성분을 충분히 헹궈낸 다음 사용하시는 걸 권합니다.  또한 리스테린을 하고 흡연을 바로 하시면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몇 배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양치나 치실의 보조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구강청결제는 양치나 치실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에 꼭 양치, 치실을 완벽히 하시고 구강청결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구강청결제를 이용한  살림팁

여름철 초파리 잡기

여름만 되면 집안에 생기는 초파리 제거로 좋습니다. 다 쓴 통을 재활용하거나 다이소에서 분무기통을 구입한 후 그 안에 구강청결제와 물을 1:1 비율로 넣고 일반쓰레기봉투, 음식물 봉투 안에도  뿌려주고, 싱크대 배수구, 욕실 하수구에도 자주 뿌려주면 초파리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칫솔 살균

칫솔을 쓰고 물로 헹군 뒤 화장실에 그대로 두면 세균이 번식하여 변기 속보다 더 많은 세균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주 칫솔을 살균하는데요. 그중에서도 구강청결제을 물과 1:1 비율로 넣고 칫솔을 5분 정도 담가서 살균을 합니다. 비슷한 방법으로는 식초와 물을 넣고 5분간, 소금과 물을 넣고 30분 정도 담가서 살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전자레인지에 20초 정도 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주일에 1~2회 하시는 게 좋습니다.